서초집회 다녀왔습니다.

개국본 집회는 어느정도 규모의 박력이 있는 집회라고 한다면 서초동 집회는 청초한 느낌의 집회입니다.   개국본 은 시스템이 어느정도 갖춰진 집회라고 본다면 서초동은 단아하지만 시스템보다는 질서적인 느낌이 느껴지는 집회였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개국본쪽이 강한 남성적 어필이라면 서초동은 여성적 어필감을 느꼈습니다.   앞에 계셨던 중년부부의 소감 그대로 "정말 완전 촛불 문화제네" 라는 느낌의 집회라 큰 집회의 어필감보다는 집회에 참석하는 함께라는 동질감적 느낌이 강했던 집회였습니다.     때문에 덜컥거리는 좀 날것같은 진행도 어색함도 그냥 웃으면서 따뜻하게 봐줄 수 있었습니다.   약간 쌀쌀한 기운속에서도 그런 따뜻함이 있었던 집회 느낌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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