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진짜 이분땜에 하루종일 스트레스입니다. 다행히 여름까지만 하고 그만두신다고 하니 진짜 그 날 기다리는게 하루하루 낙일정도로... ㅜㅜ 첫인상부터 별로라고 느껴서인지 근 5개월을 같이 하는데도 적응이 안되고 미추어버리겠네요.. 저도 나름 그래도 사회생활 할만큼 한 것 같단 말입니다? 근데 이런 사람은 또 처음이라 이게 제가 별것도 아닌걸 예민하게 받아들이는건지.. 아님 이분이 좋게 말해도 될걸 까칠하게 대답하는건지 헷갈리네요
이를테면 오늘 오후의 일입니다 저 : XX님, 혹시 XX날 근무한 것 특근 반영된다든가 들은것 있나요? 그분 : 아뇨. 전 몰라요. 저 : 해주겠죠? 해준다고 들은것 같은데.. 그분 : 전 아예 몰라요. 저한테 물어보지 마세요. 그렇게 궁금하면 윗선에 물어보세요 저 : 아.. 그정도로 궁금한건 아니고 그냥 가볍게 물어본거에요. 그분 : 전 모른다니까요? 물어보지마세요 저 : 알았어요 안물어볼게요 대략 이런식으로 흘러갑니다... 제가 그분이었다면 전 저런식으로 말 안하고 글쎄요. 전 들은바가 없어서요. 라거나 잘 모르겠네요. 윗선에 물어보는게 어때요? 식으로 말했을것 같은데 뭔가 저분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사람 기분나쁘게 말을 하는 것 같이 들립니다. 그냥 제가 예민한 걸수도 있는데...
뭐 이런식으로 말하는게 많습니다. 그냥 이분 습관인것 같아요 본인은 알지 못하는. 또 뭐 이런식입니다. 그분 : XX씨, 물건 둘때 좀 세게 두시는 것 같아요. 제가 지켜보니까 자주 그러더라구요 - 지켜보니까 부분에서 빡- 그분 : XX 씨, 여기 오기 전에 선생님 역할을 하다와서 그런지 본인이 저를 가르치려 드는 것 같아요 -역할 부분에서 빡- 반대로 별것 아닌걸 되게 예민하게 받아들이기도 합니다. 가령, 저 : XX씨, 오늘 ~~좀 해주세요 하면 왜 자기한테 명령하느냐 나도 다 내가 알아서 할거고 생각하는 속도가 있다는 식 입니다.. 아니 그럼 같은 일을 하는데 본인이 그걸 언제할지 알고 난 뭐 무작정 기다리란 말인가;;;
화낼까 무서워 요새는 그냥 내가 하고 마네요;;
모르겠어요;;; 진짜 여자들 틈바구니에서 몇년을 일하다 아예 다른직종으로 옮긴건데 그간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냈는데 여기와서 유독 이분하고 대화만 하면 스트레스에 순간 욱해서 심호흡하며 참고 있네요 ㅜㅜ
제가 예민한거겠죠?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