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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의 남사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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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redoKaso 2020. 5. 26.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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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제시작한지 얼마 안된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둘다 30대초중반이라 저는 결혼을 전제로 사귀기전 신중하게 접근하고 충분히 서로에 대해 안 상태에서 교제시작했습니다.

 

동성친구도 있지만 알아가는 과정에서 남사친이 있다는게 좀 마음걸렸고 지금도 역시그렇네요.. 그것만 빼면 성격이나 취미같은게 너무 잘맞고 애정표현도 서로 엄청 해요.

 

남사친은 한국사람 소수 한두명? 있고, 외국남자도 한두명 정도 있는듯 하고 몇명이나 있는지는 아직 몰라요. 사실 국룰이라 한국남사친은 괜찮아도 외국남사친이 좀 걸리네요.

 

호감갖기 전부터 서로 얘기하면서 안 부분은 처음시작은 영어를 배우려고 한것이고 그로인해 연락하고 종종 만나는 외국 남사친이 좀 있는것 같아요. 나이먹고 영어학원 다니고, 스피킹 리스닝 키우려고 그런 모임도 나갔다고 하고 언어교환앱?도 써봤다고 하구요.

다만 그걸 숨기진 않아요.

 

교제하기 이전의 상태는 사실 별 상관안하고 교제 이후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사귄지 얼마 안되어서 외국남사친하고 보기로 했다네요. 서로 감정을 다 얘기해주기로 해서 질투가 좀 생기네? 하고 안만났음 좋겠다 했는데 확답을 주진 않았어요. 그리고 나서도 꽁냥꽁냥 잘 놀고는 있구요.

 

이런상황에서 현명하게 대처하려면 어떻게 해야할까요? 동성친구들에게 물어봐도 딱히 답이없고..사실 제가 원하는 답만 주더군요 똑같이 하라고 ㅋㅋ..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지 들어보고 싶어요

 

제가 생각한 방법은

1. 그냥 믿는다.

2. 나도 여사친을 만나서 입장바꿔 생각하게 한다.

3. 같이 보자고 한다.

4. 나도 외국인 여사친을 만든다.

5. 대판싸워서 연애초반에 남사친 싫다는 이미지를 확실히 심는다.

 

교제전에 연애관 얘기하다가 5번은 이전 남친하고 헤어진 이유였다는 걸 들었어요. 이 사람의 대인관계를 깨고싶지않고 존중하고 믿고 싶지만 같은 남자로서 남자가 여자한테 접근하는게 순수한 목적만은 아니라는 걸 너무 잘알기에 신경이 자꾸 쓰이네요. 저도 똑같은 놈이니까요.

 

특히나 예전에 짤로 외국남자들이 한 얘기중에 한국여자들이 너무 쉽다고 한걸 봐서 더 신경쓰입니다 으으

 

어젯밤에 데이트하면서 들은얘긴데 아침까지 계속 생각이 떠나질 않아서 글남겨봅니다 ㅠ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problem&no=139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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