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use&page=1&divpage=24&search_type=name&keyword=Greenmist&no=131915
지난 글이었구요 며칠 전에 퇴근해서 집에 와보니 왠걸.. 현관 도어락이 완전 박살나 있는 겁니다 현관문도 군데군데 뭔가에 찍혀 있는 상황. 일단 이때 직감적으로 알았죠 그 옆라인에 사는 xx.. 집 안에 강아지 때문에 달아놓은 CCTV가 있어서 뭔가의 움직임이 감지되면 영상이 찍히거든요 강아지가 자다가 움직였던 시간대에 영상을 확인해보니 벨을 수십차례 누르더니 현관 문을 뭔가로 수십차례 가격하는 소리가 들립니다 당연히 쇼파에 자고 있던 강아지는 놀라서 도망가고.. 영상보고 나서 너무 당황스럽고 순간 놀래서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근처 지구대에 연락했고 경찰 분들이 나와서 상황 확인하고 경비아저씨며 저희 옆집 분들하고 몇 마디 나누시더라구요 저도 조서 작성하구요 경비 아저씨 이야기 들어보니 얼추 비슷한 시간대에 옆라인 사람이 저희 라인 쪽으로 들어가는 걸 봤다 하십니다
일단 제가 집에 들어가야되니 열쇠 하시는 분 통해 파손된 도어락 탈거 하고 새로 달았네요
그 다음날 제가 관리 사무실 가서 라인 입구 CCTV 와 엘리베이터 CCTV 영상 확인하니 얼추 비슷한 시각에 올라가는 영상이 나옵니다. 이쯤 되면 100%죠..
해당 경찰서 쪽에서도 그 다음날 영상 확보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경찰서 수사관들이 해당 라인 세입자한테 가서 정황 설명하고 범행 했는지 물어봤더니 순순히 본인이 했다고 인정하고 왜 그랬냐고 하니 그냥 본인은 소리가 계속 난다고 합니다. 시도때도 없이.. 수사관분들도 몇 마디 나눠보니 제 정신 아닌 사람 같다고 하는 걸로 봐선..그 쪽 병력이 있어보이더랍니다 실제 맞는지는 알수는 없지만요 망치 가져와서 도어락 파손했다네요 혹시라도 집에 사람있었으면 그걸로 가격했을 거냐는 질문에는 그러진 않고 그냥 도어락이나 현관문 파손만 했을 거라고 하는데 알수 없죠 시끄러워서 못 살겠다고 하는 사람이 수차례 벨은 누르고 망치로 도어락 파손하는게 함정..
어제도 경찰서 출석해서 조사 받았다고 연락 오네요 혐의 인정하고 이제 곧 해당 건은 검찰 쪽으로 넘어가서 검찰 수사하고 법원으로 재판 가면 아마 최종 결과는 벌금 정도 나올거 같다라고 수사관 분이 말씀하시던데... 이 사람 때문에 몇 개월 스트레스 받고 밖에서 들리는 엘리베이터 소리만 들어도 깜짝깜짝 놀랬던게 다반사인데 고작 벌금 이라고 하니 좀 어이없기도 합니다. 민사 소송까지 가면 좀 나아지려나요?
그것도 소송하고 진행되는게 몇 개월 걸리는 건 부지기수라 그거에 또 고심하고 스트레스 받을까 걱정이기도 합니다. 더군다나 민사소송에서 승소해도 실제 피의자가 지급을 안하면 그만이라는 걸 어디서 본거 같아서요 (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저희가 조그이나마 소음이 라도 냈으면 덜 억울했을텐데 그게 아니니 너무 억울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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