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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움과 짜증이 공존했던 크리스마스 캠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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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redoKaso 2019. 12. 2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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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텐트가 와서, 즐겁게 24~25일 캠핑을 떠낫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 떨기 싫어서 ㅜㅜㅜ 24~26일 예약하고 25일 저녁 먹고 철수~~

 

집이랑 가까워서 자주 찾는 평화누리 캠핑장 에코존(파쇄석) 쪽을 예약했는데,

근처에 빌런이 군데군데 있엇네요... ㅎㅎㅎㅎㅎ ㅜㅜㅜㅜ

 

한 팀은 12시 넘어서까지 노래하고 욕하고~

어떤 팀은 사이트내에서 담배피시고,

어떤 텐트는 밖으로 비추는 역동적이고 규칙적인 상체 움직임..ㅋㅋㅋㅋㅋㅋ


 

24일 휴가여서 체크인 시간 딱 맞춰서 혼자가서 피칭했어요.

코튼하우스 + 엘파소 조합으로 전체 다 셋팅하는데 한시간 반정도 걸렸네요. 

 

9월 첫 캠핑때 미라클패밀리 혼자 피칭하고 3시간 30분 걸렸는데.. 많이 빨라졌네요, 뿌듯뿌듯

 

 

크리스마스니까 트리도 셋팅하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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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파소가 생각보다 큰데 작아서..? ㅋㅋㅋ 짐들이 다 들어가진 않아서 일단 밖에 뒀어요....

어떻게든 되겟지 였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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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이랑 의자 2개, 키친테이블, 휴식용 야전침대 셋팅하고......... 사진엔 없는데 중간에 캠프10 두고 생활했습니다. 

패딩입고 딱 괜찮더라구요. 진짜 딱 훈훈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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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최애 용품인 그리들에 가리비도 구워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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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의 꽃인 불멍도 합니다... 바람이 거의 없어서

개시하려고 가지고 간 캠프타운 윈드쉘터는 박스도 못뜯었네요... 후기 남겼어야했는데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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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아침부터 남은 장작에 다시 불붙이고, 잔불에 닭꼬치도 먹어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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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고기에 관자까지 알차게 먹었습니다ㅋㅋㅋㅋ

 

여기까지는 즐거웠던 캠핑이였습니다.

 

 

많은 캠핑을 다닌 것은 아니지만 

이번 캠핑에서 유독 진상을 많이 만난 것 같습니다.

위에서 말한 시끌시끌 뿐 아니라, 25일 낮에는 한 캠퍼분과 관리소 측이랑 말싸움도 있어서 낮잠 자다가 깻네요.

자세한 사항은 모르지만 듣자하니 캠퍼분이 진상....

 

 

제일 열받은건 누군지 모르는 진상한테 데였습니다. 말 그대로 데였습니다.

 

진짜... 미친x도 아니고 다들 쓰는 재버리는 통에 방금까지 불멍했던 시뻘건 숯을 버리는 사람이 어딧나요...

그래놓고 뚜껑을 닫고 가셨더라구요.

 

그 뚜껑 제가 열다가 손바닥이며 손가락이며 화상입었습니다.

 

새빨갛게 달아오른 숯을 보니 저도 열받더라구요.

 

급하게 관리사무실가서 말씀드리고 화상연고 발랐습니다.

 

재털이가 재를 버리는 곳이지 숯을 버리는 곳은 아니지 않나요.

 

물로 끄면 될 것을 그걸 그대로 버리면 어쩌라는건지.... 그러다가 불이라도 나면 누가 책임지는건지

 

여러가지로 생각이 많아지는 캠핑이였네요..

 

평화누리 캠핑장 진짜 좋아했는데....

 

개수대엔 설거지하며 버리고 간 음식물 쓰레기들....

여자화장실 세면대엔... 누가 토한 흔적들....

 

사설캠핑장이 아니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생각이 없는건지

캠퍼분들 진짜 더럽게 쓰시더라구요....ㅠㅠ

 

 

쉬러 갔다가 다쳐서 온 캠핑 후기였습니다. 횡설수설했네요.

 

올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캠포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camping&no=240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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