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520i 확보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12월 초에 520i가 한 장 할인에 무이자라는 소식을 접하고 12월 첫 주 경에 매장을 방문했습니다. 저는 외관은 검정, 흰색, 블루스톤 셋 중 하나고 내부는 무조건 꼬냑이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재고확보가 어려울 것 같지만, 대기 걸어 놓으면 될 것 같기도 하다는 애매한 답변을 듣고 일단 계약서를 작성하고 왔었습니다.   그리고 며칠 뒤 딜러가 원하는 색상은 차가 재고가 없어서 안 되겠다고 해서 3GT로 마음을 돌리고 많은 고심을 하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싶어 딜러에게 3GT는 안 되겠고 520i는 재고가 없으니 계약 해지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그러면 며칠만 기다려 보자고 하더군요.... 그리고 며칠 후 어렵게 백방으로 수소문해서 확보했다네요... 그런데... 외장이 블루머시기라고... 그래서 제가 원하던 색이 아니라고 안 한다고 했지요...   또 며칠 후 또 어렵게 차를 잡았다고 축하드린다고 하더니.... 외장은 검정인데... 내부가 베이지랍니다. -_-; 뭐하자는 건지... 이번에도 원하던 색이 아니라 안 한다고 했지요....   차가 안될 것 같으니 그냥 다음에 조건 좋을때 하겠다고 환불해달라고 하니.... 1월까지만 기다려 보자고 합니다.  딜러가 애써줘서 당장 환불해달라고 하지도 못하고... 1월 조건 나오는 것 까지만 보겠다고 했습니다.   1월 조건 나오는 것 보고 환불해야 겠다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오늘 연락이 왔습니다. 24일에 배가 들어왔는데.... 검정에 꼬냑으로 자기가 정말 어렵게 잡았다고... 12월 안에 처리해야 개소세 무이자, 개소세등 지난 조건대로 가능하다고 계약을 진행할지 안할지 빨리 와이프한테 물어보고 진행해달라며 엄청 서두르면서 내일 선수금 30%를 보내라고 하네요....   차에 대한 미련도 점점 사라지고 그냥 지금 타는 스파크나 타야 겠다 하고 있었는데.... 연말이라 개인적으로 할 일도 엄청 많고 바쁜데.... 갑자기 일이 급격히 진행되니 정신이 하나도 없었네요....   각각 다른 딜러사 다른 딜러들에게 지난 주에 520 도저히 안되겠는데 물었을 때만 해도 원하는 색으로는 절대 불가능한 것 같다고 그랬는데.... 갑자기 급하게 진행되니 뭔가 께림찍하기까지 하네요...  24일에 들어 온 배에 실려왔고... 31일에 받아서 선팅이랑 작업한다고 합니다.   제가 외제차는 처음이라 주의해야 할 점이나 신경써야 할 부분이 있을까요? 내일 선수금 보내야 하는데... 걱정도 약간 따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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